좁은 의미의 우주는 일반적으로 '우주' 하면 떠올리는 지구 대기권 바깥의 검은 공간을 가리킨다. 그 경계 지점은 고도 118km에 해당한다. 이전에는 인공위성이 공전할 수 있는 한계 고도인 150km 이상을 우주로 보았으나, 우주경계선#을 발견한 뒤로 다른 우주 관련 기록#과 함께 수정되었다. 협의의 우주를 지칭할 때는 보통 "우주에도 생물이 존재할까?", "우주에 나가면 어떻게 될까?"와 같이 인간이 살아가는 지구를 포함시키지 않고 구별한다. 비공식적으로는 성층권에 해당되는 고도 30km 내외부터를 우주로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사람이 성층권에서 스카이 다이빙을 하기 위해 올라가거나,[11] 지구의 일부와 성층권의 모습을 담기 위해 카메라에 커다란 풍선을 매달아서 올려보내는 등 비교적 규모가 작은 일을 할 때의 경우이다. 그리고 해당 고도만 돼도 공기가 상당히 희박해져서 주변은 어둑어둑해지고, 오존층의 끝자락이라 태양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등 사실상 우주 공간의 축소판으로 봐도 될 정도로 충분히 혹독한 환경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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