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리

수면장애

by 크라운45 2023. 5. 29.

     정상적인 수면 욕구가 무엇이든 성인의 10~15%는 불면증, 즉 잠에 빠져들거나 계속 잠을 자는 데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진정한 불면증은 우리가 불안하거나 흥분하였을 때 때때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는 유기체에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낮 동안의 개인적 갈등은 그날 밤 변덕스러운 잠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게다가 중년을 넘어서서부터는 수면이 자주 방해받게 된다. 수면 도중에 가끔 깨어나는 것은 정상이며, 고민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할 문제가 아니다.

어떤 사람은 불필요하게 자신의 수면에 대해 걱정한다. 실험실 연구에서 불면증 호소를 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 잠을 적게 자기는 하지만, 잠에 빠져들어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거의 두 배로 과대 추정한다. 또한 실제로 잠을 자는 시간을 거의 절반으로 과소 추정한다. 우리가 단지 한두 시간만 깨어 있었어도 잠을 거의 자지 못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깨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불면증에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응급요법(수면제와 술)은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술과 수면제는 REM 수면을 감소시키고 다음 날 짜증이 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방법에 의존하는 사람은 동일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 사용량을 늘리게 된다. 그런 다음 수면제나 술을 중지하게 되면, 불면 등이 더욱 악화한다. 다음은 불면증 극복을 위한 수면 전문가의 제안이다.


- 침대에 들기 전 약한 불빛을 사용하여 긴장을 풀어라.

- 늦은 오후부터는 카페인을 피하고, 잠을 자기 직전에는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피하라. 한 잔의 우유(우유는 수면을 촉진하는 신경전도 물질인 세로토닌 생산의 원료를 제공해 준다)가 도움이 될 수 있다. 


- 규칙적으로
 잠을 자라. 비록 잠 못 드는 밤이었다고 하더라도 동일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을 피하라.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은 낮 동안의 각성상태도 촉진해 준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되 늦은 저녁에는 하지 말라(늦은 오후가 가장 좋다).

- 일시적으로 잠을 못 자는 것은 별다른 해가 없다는 사실을 확신하라. "수면은 사랑이나 행복과 같은 것이다. 만일 너무 열정적으로 추구하게 되면, 수면이 우리를 버리고 달아날 것이다."라고 윌시 웹(1992)은 지적하고 있다.

- 시계를 치워버려서 반복적으로 확인하려는 유혹을 없애버려라.

- 아무것도 효과가 없다면, 적게 잠을 자는 것에 목표를 맞추어라. 늦게 잠자리에 들어가 일찍 일어나라.




     불면증보다 드물지만 더 골치 아픈 수면장애는 기면발작증과 호흡정지증이다. 기면발작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주기적이고 불가항력적인 수면을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5분 미만의 짧은 시간 동안만 지속되지만, 때로는 아주 부적절한 시간에 나타나기도 하여 폭소를 터뜨리거나 분노로 고함을 친 직후 곧바로 짧은 시간의 REM 수면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그 예이다. 그래서 기면발작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극도로 조심하면서 생활해야만 한다. 20세기말 무렵 기면발작증을 초래하는 유전자를 발견하였다. 유전자는 두뇌를 구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 신경과학자들은 기면발작증과 관련된 두뇌 이상을 찾았다. 이제 기면발작증이 두뇌의 장애이며,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또 다른 수면장애인 호흡정지증 수많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며 때로는 온종일 짜증이 나게 만들어서 기면발작증 환자와 마찬가지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이 사람들은 수면 중에 간헐적으로 호흡을 멈춘다. 1분 정도 호흡이 정지된 후 혈중 산소의 감소로 인해 잠자던 사람이 깨어나 몇 초 동안 숨을 헐떡이게 된다. 이 과정은 하룻밤에 400회 이상 반복될 수 있으며, 느린 뇌파 수면을 박탈하게 된다. 낮 동안의 졸림과 짜증의 호소는 별개로 하더라도 호흡정지증 환자는 자신의 장애를 자각하지 못하기 쉽다. 이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기도를 열린 상태로 유지하게 시키고 규칙적으로 호흡하게 해 주는 공기펌프가 달린 마스크같이 생긴 장치를 처방하기도 한다.


     호흡정지증과 달리 야경증은 대부분 아동을 표적으로 삼는데, 이러한 아동은 일어나 앉거나 돌아다니면서 중얼거리고 심장박동과 호흡이 두 배로 증가하며, 공포에 질린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 완전하게 깨는 경우는 드물며 다음 날 아침에 거의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기껏해야 스쳐 지나가는 무서운 이미지가 있을 뿐이다. 야경증은 악몽이 아니다. 야경증은 일반적으로 수면 초기의 단계에서 발행한다.


     또한 아동은 몽유병과 잠꼬대에도 매우 취약한데, 집안 내력이 있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몽유병은 해가 없으며 다음 날 아침에 기억하지도 못한다. 몽유병자는 전형적으로 스스로 다시 침대로 되돌아가거나 다른 가족의 도움을 받아 침대로 돌아가게 된다. 수면 단계 4의 가장 깊고 오래 지속되는 어린 아동들이 야경증과 몽유병을 경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단계 4의 수면도 감소하므로 야경증과 몽유병도 감소하게 되고, 40세가 넘어가면 몽유병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아개념의 발달 (1) - 아동기 자아  (0) 2023.06.05
아동의 공격성  (0) 2023.06.04
보육이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가?  (0) 2023.05.29
태도와 행동은 서로 영향을 주는가?  (0) 2023.05.28
반사회적 성격장애  (0) 2023.05.28